[공공뉴스=이민경 기자]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. 이 회장은 대표적인 ‘친문(親文·친문재인)’ 인사로 꼽히는 인물로,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2017년 9월 산은 회장에 임명됐다. 이후 한 차례 연임한 이 회장의 임기는 1년5개월가량 남은 오는 2023년 9월까지다.그러나 새 정부 출범이 임박하면서 향후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됐고, 대통령직인수위원회(인수위)가 공공기관장 인선 여부를 검토하자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.29일 금융권에 따르면,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원
[공공뉴스=김소영 기자] ‘가짜 수산업자’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. 박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렌트비 2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, 지급 시점 등을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일자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. 박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“더 이상 특검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”며 “이런 상황에서 특검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퇴직을 결심했다”고 밝혔다.그는 “국민 눈높이
[공공뉴스=유채리 기자]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. 최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“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”고 말했다. 최 원장은 “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도 원장직 수행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”며 “오늘 아침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전달했다. 대통령의 말씀은 듣지 못했다”고 했다. 이어 “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
[공공뉴스= 유채리 기자]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총장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.그동안 야권 진영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돼 왔던 윤 총장이 임기 종료 4개월여를 남기고 전격 사의를 표명하자 정계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. 윤 총장의 정계 진출론이 현실화될 경우, 대선판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.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1층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“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”며 사의를 표명했다. 윤 총장은 “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
[공공뉴스=이민경 기자]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(CEO)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3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. 임 사장은 홈플러스를 이끄는 동안 ‘혁신’ 실험을 지속,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갔다. 그러나 최근 악화된 실적과 점입가경 노사 갈등으로 떠나는 임 사장은 ‘유종의 미’를 거두기는 어렵게 됐다.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, 임 사장은 지난 7일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임직원들에게 발표했다. 임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, 사측은 몇 차례 만류 후
[공공뉴스=유채리 기자]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사의를 표명했으나, 곧바로 재신임됐다.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“원내대표직 거취 여부를 의원들에게 일임하겠다“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.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(공수처)법 처리 강행 등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.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논의한 결과, 재신임하기로 결정하며 주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.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의총 도중 밖으
[공공뉴스=이민경 기자]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.최근 청와대 경제 참모들이 교체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 경제 관료의 동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. 이런 가운데 최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본격화된 분위기다. 최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영향 브리핑 말미에 “최근 인사권자에게 사의를 전달했다”고 밝혔다.최 위원장은 “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”면서 “금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, 인